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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지역 타개 위한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반영 절실

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고속도로 건설계획,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속 및 일반국도 도로관리 계획 등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의 토대가 되는 계획으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에 있다.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의 패러다임이 도로건설 위주에서 도로 운영효율화 및 유지보수 강화로, 이동성 중심에서 접근성과 안정성 강화로, 자동차 위주에서 인간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새만금 동서도로가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됨에 따라 주요 도시·항만·비행장·국가산업단지 등을 연결할 수 있는 국가기간도로망인 국도연결도로망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전주 혁신도시 ~ 김제 ~ 새만금 신항만까지 연결 할 수 있는 ‘진봉면 심포 ~ 교동 후신교차로(지방도 702,711호선, 군도 8호선)’ 노선을 국도로 승격하여 4차선으로 개설하면 새만금 신항만까지의 최단거리 진입이 가능하여 기존 전주 혁신도시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1시간, 김제 후신교차로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40분 소요되는 것이 각 10분씩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새만금 동서도로 4차선 개통 후 주말 차량통행이 4000대정도 이를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하여 연결도로가 2차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새만금을 찾는 외지인 차량 운전자들이 길을 잘못 들어서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러한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도 새만금 동서도로 연결도로에 대한 4차선 국도승격 및 확장이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김제시는 인구가 약 8만명대로 소멸 위기에 놓여있어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금번 구간이 국도로 승격 된다면 전주 혁신도시 ~ 김제 후신교차로 ~ 성덕면 ~ 광활면 ~ 진봉면 심포 ~ 새만금 신항만까지 새만금을 이동하는 차량의 김제 시내권 경유로, 4개 미니 신도시가 형성되고 김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구입 등으로 김제 경제도약의 마중물 역할 및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말씀드리면 4개 미니 신도시란 김제시 순동 대규모 관광호텔·유원지·대규모 산업단지, 성덕면 남포마을 보리밭축제 관광지, 광활면 소재지 감자축제, 진봉면 심포 마리나항 등 선형 연담도시가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심포~후신교차로간 통행량이 4000대 수준이지만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후 주말 통행량이 4000대 증가하는 추세로 5년후면 4차선 요구 통행량인 1만 4000대가 충분히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시급한 도로임에도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누락된 이유는 국도승격 수요조사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이 안되어서 심포로 유입되는 주말 통행량 4000대를 예측할 수 없었기에 신청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의 추세로 교통량이 증가하다 보면 5년후에는 약 1만여대정도 차량 통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반영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반영이 되기까지는 5년이 걸리는데 그 때가 되면 통행량이 1만 4000대가 초과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종합해 볼 때 진봉면 심포 ~ 교동 후신교차로 노선 국도승격은 소멸위기의 김제시를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핵심 SOC사업이다.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이 과거의 패러다임이 아닌 소멸되어가고 있는 농촌도시가 경제도약을 통하여 번영된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진봉면 심포 ~ 교동 후신교차로’노선이 이번에 국도로 승격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 /박준배 김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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