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모집인이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몰래 발급받은 뒤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49)는 2018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고객이나 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 신용카드를 몰래 발급받았다. 발급 받은 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용하고 대금을 갚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주로 고령으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3000여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A씨를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은 현재 17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토대로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라며 “피해자들의 조사를 마치는데로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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