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5: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일반기사

불법 도박장 코로나19 확산 뇌관 되나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추가, 누적 1853명
확진자 중 불법 도박장 관련 확진자 3명 발생
불법 도박장, 도내 곳곳을 이동하면서 운영, 추가 감염 확산 우려

허가받지 않은 사설 불법 도박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감소추세로 접어든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불법 도박에 따른 집단감염으로 번질지에 대한 우려다.

2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53명으로 늘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군산 사설 불법 도박장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 도박장 이용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1명도 있어 현재까지 도박장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달 군산 내 한 야산에서 20여 명과 함께 불법 포커를 진행했다.

이 불법 도박장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역을 떠돌며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밝혀진 군산 외에도 타지역에서 운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도 방역당국은 불법 도박장 특성상 내부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불법 도박장에 참석했던 이용자 중 지역민 외에도 타 지역민도 있었던 만큼 지역 감염 확산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불법 도박장 이용객의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받을 것을 안내하고 확진자들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불법 도박장 내부에서 방역수칙이 지키기 어려운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불법 도박장 이용자는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