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북 내 택지개발지구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이 총 10억여 원의 부동산을 매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LH 전북본부 직원 A씨의 형수와 조카 등은 완주 삼봉지구와 전주 효천지구, 광명·시흥 신도시 등 개발 예정지의 부동산 17억여 원 상당을 매입했다.
그는 또 지난달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또 다른 LH 전북본부 직원 정모씨의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 중인데로 조만간 A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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