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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경관 중심 콘텐츠 개발·둘레길 명품화 추진해야”

전주시, 덕진공원 축제 콘텐츠 개발 위한 관광 세미나 개최
연못 수상무대·오케스트라 공연·순환 둘레길 명품화 등 제언

전주 덕진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못을 활용한 경관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원 내 맘껏숲·맘껏하우스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가 지난 28일 풍남동 행원에서 진행한 덕진공원의 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광 세미나에서 한호성 전 계룡 군문화 축제 총감독은 “축제장으로서의 덕진공원은 다소 협소하고 공간 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 “연못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연못에 수상무대를 만들어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한 경관 중심의 콘텐츠를 세팅하고, 주변 둘레길에는 체험·전시콘텐츠를 넣어 축제장화 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는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나 유명 아티스트를 연례적으로 초청해 공연을 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개발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12절기나 24절기 등 계절별 주제에 맞는 잊힌 콘텐츠들도 재발굴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남규 전주시의원은 “덕진공원부터 혼불문학공원, 건지산편백숲, 오송저수지, 전북대 캠퍼스 등을 순환하는 둘레길을 명품화해야 한다”면서 “덕진공원 맘껏숲 및 맘껏하우스와 연계한 가족과 어린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는 성공적인 축제의 요소로 △대표 프로그램 △지역의 관심과 참여 성공을 위한 의지 △예산의 안정적 확보 △전문가 자문 등을 제시했으며, 최용석 전북콘텐츠진흥원장은 현실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수익성 등 콘텐츠 개발 전략 수립 시 필요한 체크사항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덕진공원이 지니고 있는 차별성을 활용해 최적의 축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의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덕진공원으로 유인하고, 덕진공원을 명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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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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