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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체제’ 전북 출신 검사들 약진

이성윤, 서울중앙고검장 영전…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유임…조남관, 법무연수원장으로 옮겨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전북 출신 검사들이 약진했다. 문재인 정부가 전북 출신 검사들에 대해 계속적인 신임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41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검찰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고창 출신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중앙고검장으로 영전됐다. 군산 출신 문홍성(53·26기) 수원지검장은 전국 검찰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언급됐던 완주 출신 심재철(52·27기) 서울남부지검장은 유임됐다. 다만 남원 출신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밀려났다.

이성윤 서울중앙고검장은 2004~2006년 청와대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으로 파견됐을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과 친분을 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는 목포지청장으로 검경합동수사반장을 지내기도 했다. 전주고를 졸업했다.

문홍성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지난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군산제일고,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부단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진경준 당시 검사장이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사건을 수사한 이금로 특임검사팀에서 수사를 총괄했으며, 2017년 진경준 전 검사장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특임검사팀에 파견돼 헌정사상 첫 현직 검사장을 구속기소하는데 일조하는 등 ‘특수통’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전주 동암고를 졸업, 2015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역임하는 등 ‘강력통’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서 심 지검장은 잠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언급됐지만 본인이 최근 법무부에 유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 출신인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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