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산별 총파업 전야제 실시, 정읍아산병원 · 진안군의료원 진행
2일 오전 7시 기해 총파업 돌입, 전북 5개 지부 400여 명 참석 예상
전국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입장 차이가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노조와 막판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진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필수인력이 근무하는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은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병상과 일부 외래 진료 등은 인력 부족으로 업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국보건의료노조,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보건의료노조는 산별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다.
전북에서는 정읍아산병원과 진안군의료원이 전야제를 실시한다.
2일에는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총파업이 시작된다. 노조에 따르면 전북 참석인원은 지역 보건의료노조 5개 지부에서 약 400여 명이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137개 사업장 중 파업 참여 의료기관을 104개로 파악했다.
104개 대부분은 대형병원과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4개 파업 참여 의료기관 중 선별진료소는 75개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선별진료소 368개 중 11.9%를 차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혹시라도 파업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영향이 있으실 것이다”며 “특히 중증 병상 같은 경우에는 이게 필수유지 업무이기 때문에 해당은 없지만 중등증 같은 경우 영향이 있어,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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