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4인까지 모임, 접종완료자 한해 8인까지
요양시설 방문면회 허용, 접촉면회 접종완료자 허용
주요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만전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둔 ‘추석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8일 추석 종합 대책으로 △방역의료 △나눔확산 △민생경제 △상황대응 등 4개 분야 16개 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단계 이하 지역인 전북은 추석 연휴 기간 4인까지 모임을 허용한다. 예외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도내의 경우 전주·군산·익산·부안·완주혁신도시(갈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외 시·군은 2단계가 적용된다.
요양시설은 방문 면회를 허용하되, 접촉 면회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허용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면회 공간을 확보하고,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나간다.
또 봉안시설의 경우 연휴 기간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분산 방문을 위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명절 기간 전·후 총 5주간(9월 6일~10월 1일) 실내 봉안시설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27개와 감염병전담병원 5개, 생활치료센터 2개를 상시 가동한다.
이와 함께 정부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도내 농어가에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회복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민생 안정에 전념할 계획이다.
조 부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추석 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도민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차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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