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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 나서야

바이오헬스 분야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선 대단위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이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바이오헬스 관련 분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생명공학과 의·약학에 기반을 두고 의약품과 인체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생산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 효과도 큰 유망산업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미래 신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수소경제 등 4대 분야의 적극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나섰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220조 원을 투자해 이들 4대 미래 선도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의 신산업 수출증가율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주당 대권 경쟁에 나선 이낙연 후보와 신복지포럼전북본부 행복국가포럼전북본부 정의평화포럼전북본부도 지난 15일 전주에서 새만금 미래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만금에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 광역·기초 자치단체마다 눈독을 들이고 대대적인 투자와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헬스단지가 내륙권에 구축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선 모두 바다와 인접해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입지해 있다.

새만금은 해양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춘 데다 아직 서남권에는 대단위 의료단지가 없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새만금은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와 고속도로 등 육·해·공 트라이포트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국내 어느 지역보다 교통인프라도 유리하다. 여기에 전북권에 종합대학 5곳이 있어 전문 인력 육성 여건도 갖추고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를 활용한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 등과도 접목하면 중국과 동남아를 겨낭한 환황해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새만금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이 대선후보의 선거공약을 넘어 국가 역점시책으로 반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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