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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앞두고, 전북 산발적 감염 계속

유치원 · 초등학생 등 33명 신규 코로나19 확진, 누적 확진자 5046명

내달부터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전북에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동참이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0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26일 30명, 27일 오전까지 3명이며 지역별로는 전주 9명, 군산 8명, 익산 7명, 남원 1명, 완주 8명 등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외국인 등으로 조사됐다.

우선 전주에서는 유증상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A초등학교 학생 관련으로 추가 6명의 확진자가 발견돼 누적 감염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또 군산에서는 B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격리 중이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익산에서는 유치원생들이 감염되기도 했는데 도 방역당국은 현재 선행 감염경로를 가족 여행을 다녀왔던 유치원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가족 모임에 참여했던 가족 6명과 유치원 교사 및 원생, 원생의 가족 8명 등 14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완주에서는 C대학 관련 외국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기도 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지역 내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지역 내 감염재생산지수도 연일 1 이상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같은 확진세가 전국적으로 동일하면서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감염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이동과 만남이 발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시점들이 다가오면서 여러 모임과 이동이, 사회적 활동들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은 민생과 일상 영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갑고 고마운 일이겠지만 방역 입장에서는 여러 위험도가 계속 쌓이는 결과들이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최일선의 방역관리자라는 인식을 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감염 시 중증진행과 사망에 이를 확률이 더 높아 본인과 주변의 건강이 위험하고 우리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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