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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증가세 전환

지난달 25일부터 1 상회…전체 접종률 76.6%
도내 접종 예약률 12~15세 38%, 16~17세 73%

지난주 전북지역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면서, 감염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행 확산과 억제를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달 25일부터 1을 넘어섰다. 도내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5일 1.24, 26일 1.29, 27일 1.38, 28일 1.44, 29일 1.26, 30일 1.21, 31일 1.14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재생산지수 증가세 전환은)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27명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8명, 남원 6명, 군산·정읍 각 4명, 완주 2명, 김제 1명, 기타(미군) 2명 등이다.

군산은 고교, 술집 관련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남원은 복지센터, 김제는 육가공업체 관련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부터 12~15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기준 도내 12~15세 접종 예약률은 38.06%로 전국 27.0%보다 높았다. 16~17세 접종 예약률은 73.4%, 완료율은 54.86%로 각각 전국 접종 예약률 65.4%, 완료율 50.0%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난 도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 3만 6936명 가운데 3만 3200명은 추가 접종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방역체계이다. 그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높은 백신 접종률이 요구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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