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위드 코로나 · 할로윈 여파’ 이번주 재확산 분수령.. 방역당국 “예의주시”

최근 일주일 확진자 1일 평균 2133.6명, 전주대비 417.4명 증가
전북 11월 일 평균 27.5명, 20세 미만 학생 확진 비중 증가
최근 단풍철 · 할로윈 등 영향.. 금주부터 본격 확산 우려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영업시간 제한 등이 해제되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헬러윈데이를 맞은 지난달 30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모습. /사진 = 오세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영업시간 제한 등이 해제되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헬러윈데이를 맞은 지난달 30일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모습. /사진 = 오세림 기자

‘위드 코로나’이후 다양한 만남과 이동이 증가하면서 금주부터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10대 확진자 증가 경향으로 방역당국은 거듭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 4935명으로 1일 평균 213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 주였던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의 1일 평균 확진자 1716.2명에 비해 417.4명 증가(24.3%)한 수치다.

그 중 같은 기간 동안 비수도권 환자는 446.7명으로, 전 주간(374.1명)에 비해 72.6명(19.4%) 증가했다.

전북은 11월 한 달동안 1일 평균 27.5명이 확진됐으며 이는 1일 평균 2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보다 28%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중인 학생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방역당국이 분석한 연령별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확진자 중 19세 이하 확진자가 차지한 비율은 10.4%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체 확진자 중 18.8%가 19세 이하 연령층이었으며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전체 확진자 중 이들 연령층이 38.1%에 육박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확진자 증가 경향은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 및 어려운 환기,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사적모임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방역당국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핼러윈데이 모임과 위드코로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일상회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지 일주일이 된 가운데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늘고 있어서 의료대응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적인 방역실천이 중요하다.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스스로 일상 속 방역실천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