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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부족 가능”.. 전북 병상가동률 56% 돌파

727병상 중 412병상 사용, 잔여병상 315병상
주간 1일 평균 52.1명 확진, 확진세 계속될 시 병상 부족 현실화
전북도 “병상 확보 위해 추가 전담병원 지정 등 진행”

전북에서 연일 5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자 병상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주간 1일 평균 5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주(11월 4일부터 11월 10일) 누적 확진자 181명(주간 1일 평균 25.8명)보다 96.7%가 증가한 것으로 위드 코로나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하루 평균 5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빠르게 채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0시 기준 도내 전체 727병상 중 412병상이 사용돼 병상 가동률이 56%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중등증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은 359병상 중 232병상이 가동, 병상가동률이 64%를 넘어선 상황이다.

전체 잔여병상으로 315병상이 남은 상황이지만 50명의 확진자가 계속될 경우 6일 이후면 도내 잔여병상은 0개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병상부족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북도는 상급병원들과 중증병상 확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해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치료 관리 의료인력의 충원을 위해 전라북도의사회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런 (감염)속도로라면 5일 이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방역 의료 역량의 부담을 줄여 결국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심각한 확진세에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자 공공 부분 행사를 자제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계획)하는 지역축제, 각종 기념행사, 강연, 대회 등 공공 부분 행사부터 자제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인다는 방침이며 민간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분야 관련 부서를 통해 행사 규모 최소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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