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전북서 149명 확진, 전국적으로 연일 5000명 확진
오미크론 확진자도 12명으로 증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전북에서 주말 동안 1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또 연일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위태롭게 되자 방역당국이 결국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부터 내년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이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로 제한된다.
아울러 그간 유흥시설과 목욕장업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방역패스 역시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등 대중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를 비롯한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이용할 때 이제는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난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게 됐다.
다만 방역패스 확대 조치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1주일간 계도기간을 갖는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계도기간 이후인 13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지역 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대부분은 앞서 국내 최초 감염자였던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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