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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총파업 17일째인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전북지부는 13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분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는 것은 과도한 이윤추구이자 ‘과로사 돈벌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전북지부는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17일차를 맞이했지만 사측은 노조의 대화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노사간의 문제’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택배요금 인상분을 사측의 이윤으로 가져가는 것은 사회적 합의 위반”이라며 “과로사 방지대책 사회적합의 기구를 재소집 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설 명절 전까지 정부와 여당이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전국 택배 노조원 2000명이 모여 대규모 차량 시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