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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코로나 위기에도 온정의 열기 ‘후끈’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치 달성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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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각계각층의 열띤 참여로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치를 달성했다./사진제공=군산시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 합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군산지역 나눔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계각층의 열띤 참여로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치 달성 및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자 하는 군산시민의 공동체 의식이 발현된 결과라는 평가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희망 나눔캠페인’을 집중 전개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2억 5000만원이 모금, 지난해 10억 9000만원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목표액 대비 142%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모금액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명절·여름·겨울나기 등으로 지원되며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게도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손길이 유독 눈에 띄었다.

시민 노판순 씨(83·여)는 젊은 시절부터 아껴서 모은 1억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으며, 이응세·신은혜 부부는 “딸 대신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 위해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헌혈증서 1000매를 기증, 진한 감동을 줬다.

군산지역 아너 소사이어티(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 완납한 개인 또는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내기로 약정한 개인) 회원은 2월 기준 13명이고, 나눔명문기업은(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3곳으로 도내에서도 많은 편에 속한다.

이 밖에 각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하하호호붕어빵 나눔사업, 행복나눔 공유곳간 지원사업, 한부모가족 외식상품권 지원사업, 착한가게 명예의전당 등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동참해주신 시민 덕분에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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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희망나눔 #목표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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