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5:2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민원인 주차장에 볼라드 설치한 전주완산경찰서

image
지난 1일 전주완산경찰서 민원인 주차장에 설치된 볼라드에 차량이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가 민원인 주차장을 볼라드로 막으면서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을 막는다는 지적이다. 직원용도 아닌 민원인 주차장까지 이를 제안하면서 과도한 제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일 오후 전주완산경찰서 주차장.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자 차단기가 눈에 보였다. 차단기를 지나자 민원인 주차 구역 입구에는 2개의 작은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날 한 차량은 민원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려고 했지만 볼라드 1개가 차량 범퍼로 끼어들어가 사고도 발생했다.

한 시민은 “볼라드를 설치해놓으면 민원인 주차장에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 아니냐”면서 “민원인용 주차장마저 직원들만 이용하겠다는 심보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인근 게스트하우스 방문객들의 증가로 일과 시간 이후 민원인 주차장 입구에 해당 볼라드를 2개 설치했다. 이와 함께 등록차량만 출입할 수 있는 주차차단기도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인근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차장 안내를 관공서인 완산경찰서 주차장으로 한다는 것이 그이유다. 민원인 주차장은 물론 직원들 주차장까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장기 주차돼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오후 6시 이후 관광객들의 장기주차가 심각해져 이를 막기 위해 볼라드를 설치했다”면서 “이로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지 몰랐다. 볼라드를 철거하고 다른 방법도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산경찰서 #전북경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