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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중대 재해 관련 책임자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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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현대차 전주공장과 새만금수변도시에서 발생한 2건의 중대 재해에 관해 책임자의 과실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경찰은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0분께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트럭 캡(운전석 부분)을 틸팅(기울이는 장치)하는 유압실린더의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작업을 하던 A씨(41)는 갑자기 캡이 내려오면서 캡과 트럭 프레임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진행하는 합동감식은 사전감식에 이어 최종적으로 정밀감식을 하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내용은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와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발생한 김제 새만금수변도시 매립공사 구역에서 발생한 굴착기 운전사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사고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있었지만, 사고가 발생한 굴착기와는 거리가 멀었고 신호수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 재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만큼 여러 각도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새만금 사고는 책임자를 가리기 위한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책임자의 과실 유무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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