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김제, 진안 임금 2% 인상에 합의
전주는 내달 10일까지 조정 기한 연장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북지역 버스업계 노사가 막판 협상에 부분 합의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등굣길 등 시민들의 불편은 빚어지지 않았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열린 전북자동차노동조합과 시내·농어촌버스사,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2차 조정 회의가 11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시께 마무리됐다.
회의에 나선 익산(익산·광일여객), 김제(안전여객), 진안(무진장여객)의 4개 버스업체는 임금 2% 인상에 합의했다.
다만 전주(성진·제일여객)의 2개 버스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조정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노조에 1.4%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전북을 비롯해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었던 서울, 경기, 부산 등 각 지역 노조들도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하면서 모든 곳에서 버스가 정상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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