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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새만금·금융중심지 완성 기대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4일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윤석열 당선인의 전북 공약에 대한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오는 10일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을 직접 찾아 공약과 정책과제를 설명하며 새정부에서 달라질 전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될 전북 공약은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로 정리됐다. 새만금 메가시티·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태권도사관학교·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관광산업 활성화·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이 7대 공약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하는 공약은 새만금과 전북 금융중심지다.

인수위는 군산·김제·부안을 묶어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무총리 소속인 새만금특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격상과 새만금특별회계 조성을 통한 새만금 개발 가속화 계획을 내놨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철도와 도로 등 SOC 시설의 적기 완성도 약속했다. 지난 대선기간 전북을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의 “새만금에 기업이 바글바글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계획도 주목한다. 인수위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다양한 앵커기관 집적화를 위해 한국투자공사·한국벤처투자·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자금력을 지닌 금융 공공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일괄 이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전북에 7대 공적연금과 7대 공제회 등 연기금 유관기관들의 수익률 제고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연기금 총괄기구’ 신설 계획도 내놨다.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전북 금융중심지의 숙원 해결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 하다.

윤석열 정부는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를 지역균형발전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병준 지역균형특위 위원장은 “지방에서부터 희망이 싹트는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과 전북 금융중심지가 윤석열 정부에서 완성돼 전북의 희망을 싹틔우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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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금융중심지 #윤석열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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