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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증가세⋯여름 재유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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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전북일보 DB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이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0명이다. 사망자도 2명이 늘어 누적 88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4일 만이다.

전북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에는 2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5일에는 179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 지수'는 지난 21일 0.85를 기록했으나 지난 27일에는 0.96으로 1에 가까워졌다. 감염재생산 지수 1 이상은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이같은 확진자의 증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진으로 인해 얻었던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방역조치 해제, 여름철 활동량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으로 지난 9일 이후 3주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고,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재유행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이르지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증가 억제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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