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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효과 극대화를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의 부지가 새만금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046억원이 투입돼 12㎞의 시험선로와 연구동, 차량기지 등 종합시험센터가 건설된다. 또 연구개발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하이퍼튜브 차량, 용품, 안전 등 관련 기술 시험·검증·인증을 위한 종합시험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만금에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유치한 것이다. TF팀을 구성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북도의 오랜 노력이 마침내 성과로 돌아왔다. 광활한 새만금의 부지조건과 함께 전북도의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주효했다. 더불어 인수위원회 때부터 공모전략을 진두지휘하고,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 대면평가에서는 발표자로까지 나서면서 의지를 보인 김관영 지사의 노력과 역량도 돋보였다.

앞으로의 과정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 단체장의 치적홍보에 열중하면서 센터 유치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지역의 기존 주력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과 연계해 ‘전북 대도약’의 탄탄한 발판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이 다시 한 번 역량을 모아야 할 때다.

우선  하이퍼튜브 시험선로 및 종합시험센터 부지 제공과 인프라 조성 지원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항공·항만·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하이퍼튜브를 국내에 도입할 경우 착공 이후부터 20년간 총 9조 80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경제효과를  지역에 끌어들여야 한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기본계획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또 탄소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관광 상품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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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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