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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정운천 ‘전북특별자치도법’ 대표 발의 추진

이달 18일 목표 협의 중⋯9월 상임위 상정 연내 통과 목표
한병도, 정운천, 안호영 의원 발의 특별법 패키지 법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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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왼쪽), 정운천 의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설치법 추가 발의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제안해 여야 전북 정치권이 힘을 모았고, 차기 도당위원장인 한 의원과 여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이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이 법안은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의 첫 합작품으로 9월 상임위 상정 이후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의원과 정 의원은 이르면 오는 18일 법안 발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법안은 한 의원과 정 의원이 각각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를 병합해 통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들 법안은 안호영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전북새만금특별법과 패키지 법안으로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 여야 도당위원장이 힘을 합쳐 지역 숙원 법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병도 의원은 아직 도당위원장에 부임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부임이 확실한 만큼 차기 도당위원장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신속하게 추진해 9월 안으로 상임위 상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운천 의원은 여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공동발의자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1일 기준 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 명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의를 앞둔 이 법안은 전북에 특별자치도를 설치해 국무총리 소속 전북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두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법률은 한병도 의원안이 총 26개 조항, 정운천 의원안이 총 28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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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정운천 #김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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