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지난 19일 대형화재 취약대상인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을 방문해 소방안전지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병원 화재와 관련하여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지도하고, 관계자 중심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신의료기관의 경우 요양병원 입소자보다 자력 대피가 용이하지만 대부분 상항판단능력 저하로 화재 발생 시 소란, 난동, 고립 등 인명 대피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소양면에 위치한 마음사랑병원은 최근 3년간 소방특별조사에서도 지적사항 없이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쓴 가운데, 이번 소급 적용 중인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신속한 설치에도 적극 협조한 바 있다.
박덕규 서장은“정신의료기관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종 위해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게 최선이다”라며 “철저한 예방 관리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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