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 무주군 감동교 인근에서 또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8일 무주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남편이 아침에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A씨(65)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오토바이가 있던 무주군 부남면 감동교 인근을 수색하다가 이날 낮 12시 10분께 하천에서 그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해놓은 그물을 걷으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 감동교 인근은 하천은 지난 7월 물놀이를 즐기던 아버지와 아들 2명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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