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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동반성장 기대 크다

전북도와 삼성전자가 ‘전북·삼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CEO포럼’을 결성했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이 모임을 주축으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도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인데다 기술력과 자본, 정보력에서 뒤떨어진 도내 중소기업으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다. 특히 전북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어 삼성에 대한 서운한 감이 없지 않은 전북으로서는 기대가 크다.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도내 중소기업의 손목을 이끌고 동반성장의 길을 한께 걷기 바란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대·중소 상생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으로, 정부와 삼성이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간 삼성전자 소속 멘토들이 각종 노하우 등 제조 혁신 역량을 전수하고, 구축 이후에도 인력 양성과 판로 개척 등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도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기업의 자체 부담금을 35%에서 20%로 낮추고, 도비 지원을 5%에서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수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올해까지 3098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스마트추진혁신단은 국내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2019년 출범한 기관이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15개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 시 중소기업에 직접 생산기술을 전수한 사례는 귀감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공장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쌓은 노하우 전달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영업이익과 매출로 이어졌으면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바람직한 상생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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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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