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103건 대비 22.3% 감소, 교통사고는 35건 발생
연휴 기간 119응급의료상담 1835건, 일평균 459건
 
   올해 전북은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지난 23일 24시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는 80건으로 집계됐다.
살인과 강도 신고는 없었으며 절도와 폭력은 각각 32건과 48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발생한 103건보다 23건, 22.3%가 감소한 수치다.
연휴 기간 4대 범죄 검거율은 81.3%로 전년 65.0%보다 16.3%p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전년 60건에서 올해 35건으로 41.7%가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전년 91명에서 37명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연휴 기간에는 평일과 비교해 119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다.
전북소방본부가 집계한 설 연휴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응급의료상담 건수는 총 1835건으로 일평균 459건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설 일평균 상담건수 411건에 비해 4% 증가했으며 평일 187건에 비해서는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구체적인 상담 유형은 병·의원 안내가 71%(138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응급처치 지도 14.7%(269건), 약국안내 7%(360건) 등 순이었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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