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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광화문서 집회...전북서도 400여명 참석

“간호법 왜곡·허위사실 유포 규탄, 총선기획단 출범해 부패정치인 낙선 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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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가 19일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한 간호사들이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오후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현직 간호사와 전국 200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약 1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2만 2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북간호사회는 소속 간호사 및 간호학과 학생 400명 정도가 규탄대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집회와 관련해 정부가 집회 참석 학생 수 파악 등을 명목으로 30여 개 간호대학에 전화한 사실이 알려져 ‘정치적 탄압’이라는 간호계 반발이 일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 간호협회는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의 간호법 거짓선동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멈추지 않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의 진실이 감춰지고 거짓에 기반해 국가 중대사가 결정됐다.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반대단체들의 일방적 주장만을 수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의료계 갈등을 부추겼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총선기획단을 조직해 대통령에게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한 부패정치인과 관료들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부연했다.

집회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총선기획단 출범식도 진행됐다.

기획단은 간호사 1인 1정당 가입, 부패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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