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는 21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무주군과 경북 청송군의 주택에 침입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밖에도 여러 차례 주택과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고 했지만 문을 열지 못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범행 장소로 정한 곳 대부분은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비어있는 혼주의 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절도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A씨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며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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