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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월 평균기온 22.7도, 기상 관측이래 더운 9월 기록 경신

9월 평년 기온 20.6도보다 2.1도 높아, 강수량은 173.9㎜ 평년과 비슷
전주기상지청, “9월 상순 강한 햇볕, 중·하순 따뜻한 바람이 고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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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9월 평균 기온/전주기상지청 자료 재가공.

전북의 9월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의 9월 평균기온은 22.7도로 평년 20.6도보다 2.1도가 높았다.

이는 지난 1973년 기상관측망을 확대한 이래 가장 높았던 기록으로 앞선 기록은 지난 1975년 22.7도다.

기상청은 같은 극값이 2개 이상일 경우 최근 값을 우선하기에 올해 평균기온이 지난 1975년과 동일하지만 올해 기록을 최고 기록으로 지정했다.

올해 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면서 도내 일부 지역 역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자료에서 올해 평균기온 최고치를 경신한 곳은 전주 23.7도, 군산 23.2도, 남원 23.2도, 부안 23.1도, 순창 23.0도, 고창 22.8도, 임실 22.0도, 장수 20.8도 등 8곳이다.

9월 중 가장 더웠던 날은 9월 3일이었으며 당시 전주의 기온은 33.0도, 군산 32.3도, 부안 32.2도였다.

전주기상지청은 올해 9월 무더위가 계속된 이유에 대해 9월 상순의 경우 강한 햇볕, 중·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9월 전북의 강수량은 173.9㎜로 집계됐는데 이는 평년(77.5~186.1㎜)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주기상지청은 9월 중순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상·하순 고기압권에서 강수가 적어 9월 전체적으로는 평년과 비슷하게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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