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0시45분께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전주-남원간 도로에서 5t 트럭이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가 뒤집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39)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쌍둥이 동생인 승용차 운전자 B씨(39)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 C씨(60)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및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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