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곡물·캔 음료 쏟아져 한동안 도로 통제
 
   한밤 중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일대 통행이 한동안 마비됐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께 무주군 적상면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하행선 무주IC 인근에서 A씨(40대)가 몰던 25톤 화물차량이 타이어가 펑크난 채 갓길에 정차돼 있던 B씨(40대)의 25톤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화물차량에서 불이나 차량이 전소했으며, 차량 적재함에 실려있던 캔 음료가 도로위에 쏟아지거나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B씨의 차량에 쏟아져 있던 곡물도 도로에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수습을 하면서 4시간여 동안 고속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A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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