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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횡령 의혹' 정읍 동물보호단체, 엄중히 수사하라"

정읍동물보호단체 피해자위원회 "신속 수사 촉구"
해당 단체 대표 "피해자위원회 주장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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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정읍동물보호단체 피해자위원회 관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정읍의 한 동물보호단체에서 불거진 후원금 횡령 의혹에 대해 같은 지역 동물보호단체가 추가 범행 등을 폭로하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후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의 대표는 “개인 감정의 괴롭히기”라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읍동물보호단체 피해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0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보호단체 대표의 횡령사건 해결을 촉구한다”며 경찰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정읍지역 동물보호단체의 대표인 A씨는 지난해 유기견 호두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는데도 사과와 후원금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벌금형 이후에도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금을 받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반복되는 범법행위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억 원의 모금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큰 배신감과 실망감을 주고 있고, 이외에도 위탁비 횡령 의혹, 2000만 원 모금 유기견 근황 비공개, SNS 결산 은폐 의혹 등 많은 의혹에 휩싸였으나 해명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피해자위원회가 주장하고 있는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피해자위원회 대표라는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신에 대한 사실이 아닌 의혹을 퍼트리고 있다“며 ”해당 의혹들이 사실이었다면 다른 동물단체들에서 먼저 나서서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지만, 그런 단체가 없다. 매일 저에 대한 여러 개의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데 공익적 목적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들이 좋아서 이 일을 하는 것이지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 후원금을 편취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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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보조금 #후원금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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