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주거시설용지 등 71필지 선착순 수의계약
부동산 불황에 매각 부진⋯올해 10% 할인도
에코시티 정산 후 미매각 토지는 소유권 이전
 
   전주시가 에코시티 개발부지 내 체비지 매각을 추진한다.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이다.
전주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에코시티 체비지가 팔리지 않자 지난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매각가를 10% 인하하고 나섰다.
에코시티 체비지 매각 대상은 준주거시설용지 53필지, 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13필지 등 모두 71필지다.
전주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에코시티 체비지 매각 방식은 지난해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공개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다. 이 같은 매각 방식 전환에도 체비지 매각은 1년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불황 영향이 크다.
이에 전주시는 올해 에코시티 체비지 매각가를 10% 인하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에코시티 1·2단계 도시개발사업 정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산 시점까지 매각되지 않은 체비지는 개발주체인 ㈜에코시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은 호성·송천·전미동 일대 35사단과 항공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1·2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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