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검진 하는 날
주사기 바늘에서 반짝 빛이 났다
낑낑대는 강아지
주삿바늘이 슝~ 들어갔다
아무렇지 않은 강아지
주사기는 멋지다
△ 뾰족한 주사기를 보면 일단 겁부터 나지요. 강아지도 겁이 났을 텐데. 주삿바늘이 반짝이는 순간, 강아지와 윤아 어린이도 서로 마주 보았나 봐요. 윤아 어린이가 안쓰럽게 바라보는 마음이 낑낑대면 강아지의 두려움도 사라지게 했네요. 강아지가 주사 맞는 상황을 잘 관찰하고 지켜보는 것은 윤아 어린이의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지요. 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잘 관찰하는 일이고요. 주사기보다 윤아 어린이가 더 멋져요./이창순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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