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면장 조장호)이 37년 만에 새로운 행정복지센터를 갖추고 지역 행정의 중심지로 새롭게 출발했다.
장수군은 30일 장계면 한들로 153-3에 위치한 신축 장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 한병태 문화원장, 조장호 장계면장, 김성수 NH농협 장수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의 출범을 축하했다.
기존 장계면사무소는 1988년에 건축된 이후 노후화가 심각해져 안전진단 결과 안전이 취약한 시설물로 평가됐다. 특히 지하층에서는 지속적인 누수가 발생하고 있어 우천 시 침수와 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신축의 시급성이 제기됐다.
이에 장수군은 2024년 착공, 약 1년여의 공사를 거쳐 2025년 4월 14일 완공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1,308㎡(395평), 부지면적 3,009㎡(910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총사업비는 54억 원이 투입됐다. 이 중 특별교부금 5억원, 전라북도 지원 20억원, 군비 29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민원실, 행정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되었으며, 지상 2층에는 면장실, 대회의실, 중회의실, 문서고 등이 마련되어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최훈식 군수는 “새로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행정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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