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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 케이블카' 가시화되나…6월 민간사업자 모집

지방정원~한옥마을 잇는 케이블카 추진
작년 2월부터 용역⋯타당성 있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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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 케이블카 조감도. 자료=전주시

지지부진한 전주 관광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선정 등으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전주 관광 케이블카는 민선 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2028년까지 지방정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3㎞ 길이의 케이블카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사업비만 900억 원에 이른다.

해당 사업은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외연을 지방정원과 아중호수 일대 등 동부권으로 확장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검토됐다. 특히 한 민간사업자가 전주시에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하며 해당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사업 타당성과 비용, 노선,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에선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된 케이블카 노선의 시점부는 지방정원 중간 지점, 종점부는 천주교 전주교구청 주차장 인근 지점이다.

전주시는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오는 6월에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 협약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다.

다만 케이블카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생태계, 문화재 훼손 우려는 넘어야 할 산이다. 케이블 예상 노선에 기린봉, 아중호수 등이 자리한 만큼 케이블카 기둥, 정류장 설치에 따른 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주시가 그동안 용역을 일시 중단하며 장고를 거듭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시는 용역을 중단하고 관련 주민,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용역을 일시 중단했다"며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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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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