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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상 속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습관 담은 '아홉 살 환경 사전' 출간

초등생 어린이 필독서 ‘아홉 살 사전’ 시리즈 신간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과 어휘력 길러 주는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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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환경 사전/사진=전북작가회의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아홉 살 사전’ 시리즈가 환경을 주제로 한 신간 <아홉 살 환경 사전>(창비)을 펴냈다.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느낌 사전> 등으로 누적 80만 부 이상 판매된 ‘아홉 살 사전’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에 수록되고, 다양한 연령의 독자와 교사들에게 폭넓게 활용돼 왔다. 이번 신간은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중요한 화두인 ‘환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책이다.

책은 ‘가꾸다’부터 ‘회복하다’까지 총 80개의 환경 관련 어휘를 가나다순으로 소개하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생명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평소 자주 쓰는 말을 생태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점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기다리다’는 사과나무가 자라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멈추다’는 도토리를 다시 자연에 돌려주는 이야기로 설명된다. 이러한 구성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감정과 경험의 차원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표제어마다 실천 과제를 제시하는 ‘한번 해 보자!’ 코너도 마련돼 있다. ‘우리 집 에너지 탐정’, ‘다양한 생물 찾기왕’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지는 환경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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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환경사전_본문/사진=전북작가회의

책의 글은 박성우 시인이 맡아 아이들의 감성과 언어 수준에 꼭 맞춘 문장을 구성했고, 김효은 화가는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의 상상력과 몰입을 도왔다. 네 컷 만화, 주요 개념을 한눈에 보여주는 펼침 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연출은 독서의 즐거움과 이해도를 높인다.

또 책은 에너지 절약 습관, 올바른 분리배출, 새활용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 상식도 풍성하게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물론, 다양한 환경 표현과 어휘력을 키울 기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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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환경 #보호 #환경교육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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