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정읍
자체기사

차기 정읍시장 선거 시계추 빨라진다…후보군 신경전 본격화

출마 의사 밝힌 이상길 시의원, 이학수 시장에 "무너진 행정" 시정운영 질타
이 시장 "누워서 침 뱉는 것 보기 안 좋다" 응수… '깜짝 인물' 등판 예의주시

image
(위 왼쪽부터) 이학수, 장기철, 김대중, 안수용, (아래 왼쪽부터)김민영, 이상길, 유남영

오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읍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선거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장이 본선거 당선으로 동일시 되는 지역 특수성은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민주당 당대표 최종선거 결과 함께, 공천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친소관계를 지역정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한 지역주간신문에서 지난 6월 28일∼29일 정읍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이학수 현 시장에 대한 '호감도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선거전에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주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학수 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46.2%, 비호감도는 41.7%, 잘모름/무응답은 12.1%로 나타났다.

또, 이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할 의사가 있다 25.6%, 내년에 가봐야 알겠다 39.2%, 지지할 의사가 없다 31.3%로 나타났다.

현재 민주당 경선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학수 현 시장, 장기철 김대중재단정읍지부장, 김대중 전(재선) 전북도의원, 안수용 (사)둘레이사장과 무소속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움직이는 사이에 이상길 현(재선) 정읍시의원이 윤준병 국회의원에게 출마의사를 밝히고 가세했다. 여기에 한훈 전 농식품부 차관과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도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정읍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이상길 시의원이 "복합체육관 건립, 터미널 사거리 주차타워조성, 국립숲체원 진입도로 개설 등 대규모 사업의 주요 내용 변경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 무너진 행정에 대한 시민신뢰 회복 방안은 무었이냐"는 질문은 현 시장과 대결을 본격화한 것이다는 분석이다.

시정 운영에 대한 신경전은 SNS상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이달 15일 정읍시의회 무소속 김승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이상길 의원이 페이스북에 '정읍시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고 공감하며 댓글이 더해지자 이학수 시장도 댓글로 "제가 취임한 이후 많은 예산을 들여 예산 낭비 할 건물 지은거 있나요? 시장 임기동안 불요불급한 예산 998억원을 아껴서 정읍의 미래와 시민을 위해 사용했다. 누워 침 뱉는 것 보기 안 좋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관이지 반대를 위한 반대나 비난해야 할 관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지방선거 #2026년6월3일 #정읍시장선거 #후보군 #신경전 본격화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