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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 "반대 65% 여론조사, 편향된 질문으로 결과 왜곡"

"통합 반대 유도하는 질문 설계" 반발
중앙선관위 불공정 여론조사 신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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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설문지

한 인터넷매체가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와 관련해 통합 찬성단체가 "편향된 질문으로 민의를 왜곡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단체는 법률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인터넷매체 케이저널은 편파적인 질의를 통해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케이저널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주군민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65.0% vs 찬성 30.7%'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단체는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부정적 선입견을 줄 수 있는 질의를 끼워 넣어 여론조사를 왜곡시켰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의 핵심인 통합 찬반을 묻기 전에 '완주·전주 행정통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완주군민의 자치권 상실, 지역 우대 혜택 및 복지 축소 등의 불안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질의해 통합 반대 의견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단체는 "이번 여론조사는 반대를 위한 반대, 반대를 부추기기 위한 여론조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저널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3~24일 이틀간 완주군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0%는 반대, 30.7%는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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