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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정책 모멘텀 기대되는 업종에 분산 접근 전략 유효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0% 상승한 3210.0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여당이 세제안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회복했다. 미용, 여행, 카지노 업종같은 중국소비 관련 업종이 무비자 입국 기대감에 상승했고 삼성전자가 애플 차세대 칩 수주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이 하락흐름을 이어가지 않았지만, 이번 주도 뉴스에 영향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

당장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대안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생산된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도,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했거나, 건설 중인 기업이라면 예외로 두겠다는 취지로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품목 관세에서 자유로울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12일), 생산자물가지수(14일), 소매판매(15일)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반등이 예상되며,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이미 시장에 90% 이상 반영되어 있어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간 관세 이슈도 다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양국은 지난 7월 말 회담에서 상호 관세 유예 연장을 논의했으나, 아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발표가 나오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업종별 실적개선과 정책기대를 바탕으로 한 순환매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추격 매수보다는 실적 대비 저평가되거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중요해 보인다.  

자동차, 건강관리, 반도체, 소프트웨어, 이차전지 소재, 철강, 유통 업종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나 정책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에 분산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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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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