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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작가회의, 8월 ‘문학산책’⋯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개최

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가 시민과 함께하는 정기 문학 행사 ‘문학산책’을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전북작가회의 사무실(전주시 완산구 중산중앙로 35, 302호)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김헌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북 문단을 이끌어온 중견 문인 장은영 작가, 김춘기 시인, 한상준 소설가가 초대 작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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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작가

동화작가 장은영은 <광대 특공대>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전승의 의미를 짚는다. 1555년 을묘왜변 당시 전주부윤 이윤경이 광대들을 동원해 왜구를 무찔렀다는 <조선왕조실록>과 <기재잡기> 기록을 토대로 창작된 작품으로, 조선시대 광대들의 삶과 활약을 생생하게 담아낸 성장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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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기 시인

김춘기 시인은 첫 시집 <상수리나무 책방>을 소개한다. 그는 “풍화된 기억을 소환하며, 자본 도시의 욕망에서 비켜선 느림과 비움의 미학을 노래한다”는 평을 받으며, 시를 통해 삶의 아픔과 농경문화의 기억을 치유하는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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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소설가

한상준 소설가는 단편집 <미완의 귀향>으로 독자와 만난다. 작품은 농민 백남기, 반체제 학자 송두율, 교육운동가 서미림 등 사회와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올곧은 세상을 위해 헌신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유강희 회장은 “작가의 글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인정투쟁이 담겨 있다”며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걸어온 세 분 문인의 발자취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세 작가의 작품이 전시·판매되며, 행사 후 저자와의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저녁 식사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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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가회의 #문학산책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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