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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최근 5년간 전북에서 127건 발생, 주의 필요

전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중 54% 충전 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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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화재 현장 /전북소방본부

전북 지역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6월) 동안 도내에서 발생했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021년 17건, 2022년 24건, 2023년 26건, 지난해 40건, 올해 6월 현재 20건으로 총 127건이 발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총 7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약 3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전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중 54%(68건)이 충전 중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3월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침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해 소방서 추산 약 68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월 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바로 진화됐지만 거주자가 다쳤다.

이렇듯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전북소방본부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충전 시 탈출로인 현관과 출입구 대신 거실과 베란다 등 출입구와 분리된 공간에서 충전하고, 배터리 완충 이후에는 과충전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고, 충전 중에는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부터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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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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