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8% 하락하며 3168.7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82.51포인트로 전주 대비 4.0%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은 AI반도체,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도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되었지만 대주주 양도세 기준강화 논의가 제외되었다는 소식과 여당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발의 등 정책 호재로 단기 반등이 나오며 마무리되었다.
이번주도 글로벌 이벤트와 국내 정책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AI 기술주 사이클에 대한 의구심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발언 등 외부 요인으로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대주주 양도세 개편안이 증시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로는 25일과 28일 각각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와 조선,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등 산업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관련 업종 주가에 관련 코멘트로 인해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이다.
이창용 총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동향을 중점적으로 관찰하겠다고 언급하면서 8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증시는 단기적으로 정책 불확실성과 대외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하락으로 보기보다는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이나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 증시는 다시 정상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방어적 접근을 준비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고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을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중장기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2차전지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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