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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와 문화를 배우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 '후백제시민대학' 개설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북역사문화교육원서 강연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위원장 후백제시민대학 학장
전북·전남지역 균형잡힌 후백제사의 이해 주제로 8개 강좌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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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시민대학 학장을 맡은 송하진 서예가가 지난 2일 전북역사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서예의 현재와 미래' 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역사문화교육원(원장 김경민)이 후백제시민대학 강좌를 개설해 다음달 5일부터 운영한다.

‘전북‧전남지역 균형 잡힌 후백제사의 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2025 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후백제시민대학은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진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은 후백제 역사문화 재정립을 위해 역사문화정비특별법과 고도지정,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 등에 힘써왔다. 이번 후백제시민대학을 통해 역사적 깊이와 문화적 무게를 대중들에게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총 8개로 구성됐다. 9월 5일은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교수의 ‘고려보다 후백제의 국력과 군사력’, 12일은 최인선 순천대교수의 ‘후백제 왕 견훤의 충신-박영규와 김총을 중심으로’, 19일은 박해현 초당대 교수의 ‘광주 전남 지역 견훤 유적지와 견훤 전설’. 26일은 송화섭 전 중앙대교수의 ‘후백제 견훤의 역사 인식과 미륵사상’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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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시민대학 팜플렛.

10월 17일은 엄기표 단국대 교수의 ‘후백제 불교 문화유산과 그 의미’, 24일은 강봉룡 목포대 교수의 ‘견훤과 왕건의 영산강과 해양쟁패전,  31일은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의 ’전주권역 후백제유적 유물 발굴 성과‘,  11월 7일은 곽장근 군산대 교수의 ’후백제와 오월국의 국제 외교-진안 도통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야기 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위원장(전 전북도지사)이 후백제시민대학 학장을 맡았다. 수강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010-8645-2200) 또는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시 후백제역사알림이 자격증이 수여된다. 

김경민 원장은 “전북역사문화를 도민과 함께 공부하고, 전북의 역사문화 알림이 양성을 위해 후백제 시민대학이 문을 열게 됐다”며 “후백제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전북 역사문화 위상을 높여가는 길에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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