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55% 상승한 3186.0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84% 상승한 796.9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노동시장 둔화와 정책기조 변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캐나다 잠수함사업 결선진출과 그룹합병 효과로 조선주가 10% 넘게 상승했고, 기계와 IT하드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 통신, 유통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로 2일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 PMI, 4일 서비스업 PMI, 5일 공개될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1일 한국의 8월 수출 통계도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경기위축 우려보다 금리인하 폭 확대 기대가 부각될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노동 물가 지표에 따라 금융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보인다.
국내 정책 변수도 주목해야 된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과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법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두 법안은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 자금조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는 3000~3350포인트 범위의 방향성 탐색 구간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관세와 세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여기에 업종별 차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책 모멘텀과 배당 확대 기대가 맞물린 금융업종과 지주사 비롯해 음식, 엔터, 카지노,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정책 수혜 업종으로 보인다.
철강과 헬스케어업종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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