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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 내기위해 당원 최고위원 도전”

민주당 당원 최고위원 도전 박지원(38) 변호사
“당론형성위,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도입하고 싶어”
“지역을 위해 계속 고민하는 정치의 길 걸을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원 최고위원 도전하는 박지원 변호사/사진=본인제

“제가 정치 경력이 없다고 하시지만, 지역,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포부의 당원 최고위원 도전으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상 첫 더불어민주당 당원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지원(38)변호사의 말이다.

박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당 지도부에 젊은 사람이 들어가 세대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 비수도권에 생활기반을 가진 사람들의 민심도 중앙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 중앙 정계에서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지역에 더 많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 등 주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난 뒤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당론형성위원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민심과 당심, 지도부 결정 사이에 괴리가 생길 만한 중요 사안에 대해 시민과 당원,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당론형성위원회’를 통해 당론을 정했으면 한다”며“최종 의사결정은 당원들의 의사를 주로 참고하되 숙의 및 공론화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 강세 일부 지역에 당규로 정하고 있는 시민공천배심원제나 선호투표, 결선투표제 등을 시범적으로 시도하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제도를 도입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전북 법조인 중 처음으로 지난 2022년 고액기부자를 뜻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하고 사회복지나 전주시 체육회장을 비롯, 체육계에서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박 변호사는 “최고위원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생업을 내려놓고 내년 임기까지는 그 일에 전념하는 한편, 당이나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경륜을 쌓고 지역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변호사는 익산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 연수원 41기 출신으로 지역에서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전주시 체육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제21대 대선 때는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 팀장을 맡기도 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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