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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애향본부 “새만금공항 취소 판결 유감…항소심 철저 대비하라”

SOC 경제성 잣대,지역 불균형만 심화
환경성 보완 동의…사업 중단은 안 돼
윤석정 총재 “전북 미래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윤석정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전북애향본부가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항소심 대비와 사업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

애향본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의 30여년 숙원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국책사업”이라며 “첫 삽도 뜨기 전에 좌초 위기에 놓인 것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항·철도·항만·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을 경제성 논리로만 판단하는 것은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애향본부는 “경제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댄다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 고착화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SOC는 경제성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고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를 면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향본부는 이번 판결의 존중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경제성을 근거로 사업을 제동 건 데 대해선 “퇴행적 악몽”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환경성 보완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다만 애향본부는 “보완해야 할 미흡 사항이 전체 사업을 부정하는 수단으로 작용해선 안 된다”며 “환경성 문제를 보완하면서 사업은 중단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애향본부는 또 “새만금국제공항은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국가 미래 비전”이라며 “정치권이 나서고 도민들이 응집력을 발휘해 위기를 함께 돌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피지컬AI, 이차전지 특화사업 등 전북 현안이 순항하려면 항공서비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북도와 국토교통부가 공항 필요성과 정당성을 적극 알리고, 법원이 지적한 미흡 사안을 보완해 항소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의 미래와 직결된 국가사업”이라며 “도와 정치권,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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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본부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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