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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한지,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세계 도약 발판

대승한지마을과 송광마을 중심 유산 발굴‧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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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완주군이 지난 7월 대승한지마을과 함께 ‘완주한지로드를 찾아서’를 주제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생생 활용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1980년대 전국 최대 한지 생산지였던 송광마을을 중심으로 한지와 관련된 유·무형 유산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총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주한지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승한지마을이 소재한 소양면은 국가사적 위봉산성∙웅치전적지, 명승 위봉폭포, 보물 송광사(7건), 위봉사 등 완주군의 주요 국가유산이 집중된 지역이다. 

송광사는 과거 송광마을 주민들에게 한지 제조 기술을 전수했으며, 위봉사에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한지 후불탱화가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반을 토대로 대승한지마을이 사업을 주관하며 완주한지의 가치 확산에 나선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이사장은 “고려시대 송광사 스님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한지 제조 기술은 송광마을 주민들의 삶과 함께 이어져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한지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통 한지 사용 확대와 함께 한옥스테이를 활용한 스몰웨딩, 칠순잔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지와 한옥정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6년 완주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K-한지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완주한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전통 한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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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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