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제22기 민주평통 전북 부의장에 김영복(66) 법무법인 모악 고문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부안 출신인 김 부의장은 이리고와 한국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사시 동기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전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김 부의장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전북농협지역본부 자문 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전북민주평화광장 상임 공동대표로도 활동했다.
김 부의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대북 정책이 바뀌고 있는 만큼 민주평통 의장 등의 자문에 따라 미래 남북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전북지역 자문위원들과 함께 평화 통일과 전북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의장인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2만 2000여명을 제22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전북지역은 총 119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도내 14개 시군 협의회장도 임명됐다.
고창군 박영택 협의회장은 연임했으며 전주시 이강실, 군산시 전주환, 익산시 정성길, 정읍시 정태호, 남원시 강성원, 김제시 황인환, 완주군 김용현 협의장 등이 바뀌었다.
이어 진안군 박명석, 무주군 유상근, 장수군 김용문, 임실군 염상열, 순창군 전인백, 부안군 임장섭 협의회장 등 고창을 제외한 13개 시군이 협의회장이 임명됐다.
이들은 평화통일 정책자문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합의 도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위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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